‘목회 현장서 지친 목회자 부부에 참된 안식·회복’… 예성, 목회자 하계수련회
입력 2013-08-19 17:47 수정 2013-08-19 21:24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는 19일 강원도 양양군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교단 소속 목회자와 사모들을 대상으로 한 ‘2013년 목회자 하계순련회’를 개막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예성 목회자 하계수련회에는 예성 목회자와 교단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수련회의 주제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향하여’이며, 주제성구는 로마서 12장 1∼2절이다.
수련회 준비위원장 이종복 목사는 환영사에서 “지금까지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목회자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재충전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면서 “새소리 물소리 들리는 이곳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찾는 귀한 시간 될 것을 감히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예성 총회는 부흥회와 5가지 주제의 강의, 새벽기도회 등을 통해 목회 현장에서 지친 목회자 부부를 위로할 계획이다. 첫날 오후 열린 부흥회에서는 부흥사회 총재인 이동석 목사가 ‘야베스가 존귀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20∼21일 열리는 강의는 ‘미국을 통해 본 중국의 미래’ ‘성경적 자녀교육’, ‘껍데기 생명과 알곡 생명’. ‘생각하고 꿈꾸는 만큼 이뤄진다’ ‘21세기를 향한 이사야 선지자의 글로벌 샬롬 비전’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김정기 국제변호사와 소하초등학교장 김상숙 사모, 호남신대 총장 노영상 목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목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예성 총회장 나세웅 목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목회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수련회와 예배를 통해 참된 안식과 회복을 얻어 성결한 교회를 세워 나가는 목회자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수련회 취지를 설명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