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민이 자발적으로 공원 돌보는 사업 실시
입력 2013-08-19 17:35
[쿠키 사회] 서울 노원구는 관내 공원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공원 돌보미(Adopt-a-Park)’ 사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공원 돌보미 사업은 생활 주변 공원을 개인이나 단체 등에서 입양해 돌보고 가꾸는 것이다. 입양 대상은 도시자연공원 2곳, 근린공원 26곳, 어린이공원 92곳, 마을마당 26곳 등 총 146곳이다.
현재 ‘행복한 나무 봉사단’ 등 8개 단체 632명이 공원 8곳을 돌보고 있다. 이들은 월 1∼2회 정도 공원 내 쓰레기 줍기, 잡초 제거, 꽃·수목 심기 등의 활동을 펼친다. 파손된 공원 내 시설물 등 위험 요인을 찾아 담당부서로 신고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구는 공원 돌보미들을 위해 관리에 필요한 쓰레기봉투, 장갑, 집게 등 용품을 지원하고 참여시간 만큼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준다. 공원 관리에 관심 있는 주민은 구 공원녹지과(02-2116-3944)로 신청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