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2019년까지 유치원 29개 신설
입력 2013-08-19 17:11
[쿠키 사회] 세종시에 2016년까지 29개의 유치원이 신설,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유치원 29개원 신설, 4개 학급 증설, 세종시 유치원 취원율을 전국 평균(43.5%) 보다도 낮은 33%를 50%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5월 세종시 거주 학부모 및 1생활권 전입 예정 영유아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취학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치원 취학시기(만3~5세)에 유치원 취학여부와 취학 희망 유아교육기관(공립단설 및 병설유치원, 사립유치원, 어린이집 등) 수요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학부모들은 유아교육기관으로의 취원을 100%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희망 유아교육기관은 공립병설 및 단설유치원,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세종시 전역을 7개 유치원 취학권역으로 구분해, 해당 취학권역의 취원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개년 유아수용계획을 수립했다.
유아 수용지표인 급당 원아수는 만3세 15명, 만4세 20명, 만5세 25명으로 설정했다.
시 교육청의 유아수용 방안은 시민 공청회(8월 28일 예정)와 유아교육위원회 심의(9월 예정)를 통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세종=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