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무의 개발 설명회 20일 개최

입력 2013-08-19 16:49

[쿠키 사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오후 3시 송도 G타워 인천경제청 대강당에서 ‘용유무의지역 개발을 위한 개발사업자 선정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설명회를 통해 개발사업자 공모 배경을 설명하고 사업계획의 수립방향과 사업시행자 조건, 사업계획서 평가방법, 향후 추진일정 등 공모 관련 세부내용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2일 개발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낸 이후 국내 100대 기업, 관광 관련 협회, 리조트업체 등 600여개 유관기관에 홍보 공문을 보냈다.

개발사업자 공모 관련 주요 일정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공모 관련 질의를 받아 9월 6일 홈페이지에 답변을 일괄 게재할 계획이다. 9월 16일까지 사업 참가 신청서, 10월 31일까지 사업 계획 신청서를 각각 접수받아 11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 평가를 실시하고, 12월 10일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여 12월말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대토지주를 위한 것”, “소규모 토지주 역차별”, “개발사업자 공모, 짧은 기간 논란” 등 개발사업자 공모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일으킬 수 있는 일부 여론과 관련, 용유무의 지역 개발 활성화를 위해 부분개발사업, 사업추진주체 다양화 등 투자유치가 용이하고 현실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사업추진 구조를 다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또 이번 공모에 최소 개발면적을 10만㎡로 정한 것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목적에 맞는 문화·관광·레저·산업·R&D 등 다양한 시설을 유치해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년간 사업이 지연된 용유무의 지역 현실 여건을 고려해 개발 면적을 최소화하는 등 투자자 및 개발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공모기간을 오는 10월 31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제8조의2에 따라 2014년 8월 4일까지 실시계획을 미신청할 경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자동으로 해제돼 2014년 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계획(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 일정을 고려해 사업계획 신청서 제출 기한을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용유·무의도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업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경제청 용유무의개발과032-453-7591∼7593)로 하면 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