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8월 22일 개막… 40개국 출품 142편 상영
입력 2013-08-19 17:54
세계 청소년 영화의 최신 경향을 소개하는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22일 서울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막한다. 개막식 사회는 신예 배우 권율(31)과 한예리(29)가 맡았다. 29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이 영화제의 주상영관은 서울 돈암동 아리랑시네센터다.
모두 40개국에서 출품된 142편이 상영된다. 이 가운데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23편이다. 개막작은 양육권 분쟁을 소재로 한 데이비드 시겔 감독의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사진)이다. 폐막작은 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
경쟁부문은 9∼12세 어린이가 제작한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경쟁 9+’를 비롯해 ‘경쟁 13+’(13∼18세), ‘경쟁 19+’(19세 이상)로 나뉘어 진행된다. 비경쟁부문으로는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아이’와 청소년 관객들이 볼 수 있는 ‘틴즈아이’, 성인 관객을 위한 ‘스트롱 아이’ 섹션이 이어진다.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 성폭력을 소재로 한 특별전도 마련된다.
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