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외곽호안 준공

입력 2013-08-19 15:37

[쿠키 사회]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승기)은 인천신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2억원을 투입해 항만배후단지 외곽호안 축조공사를 착공한지 3년만인 20일 준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배후단지 호안은 3378m 규모이다.

항만배후단지는 화물의 조립, 가공, 라벨링 등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항만인 로테르담 항, 싱가포르 항 등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이 같은 시설을 육성하고 있다. 인천항에서도 아암1단지와 북항에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돼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 인천신항 배후단지가 조성되면 신규 개발되는 신항컨테이너부두의 지원기능을 수행하면서 각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천신항 배후단지는 인천항 인근 해역에서 발생되는 각종 준설토(2억2000만㎥)를 활용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항 개발사업을 지원하는 기능도 겸하게 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