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일제강점기 주제 도서 기획전 개최

입력 2013-08-19 12:13

[쿠키 사회] 서울도서관은 서울시교육청 서대문도서관과 함께 20일부터 9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일제강점기(1910∼1945) 사회, 문화, 정치, 역사, 예술 등 관련 도서 200권을 소개하는 ‘일제강점기 주제 도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대문형무소, 독립문 등이 있는 서대문구의 역사적 상황을 반영해 서대문도서관 측이 2008년부터 수집한 일제강점기 도서 2600여권 중 일부를 전시하는 것이다. 특히 1910년대부터 출간된 독립신문, 경성일보, 삼천리, 개벽 등 영인본 자료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사회상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도서들이 선보인다.

또 전시기간 서울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리랑과 태극기 관련 도서인 ‘우리 얼 그림책’ 2종 원화 및 서대문도서관 여름독서교실 참가 어린이들의 작품 ‘알고 싶어요, 우리 역사’도 함께 전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