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북병원, 결핵환우 대상 인문학 강좌 개설

입력 2013-08-19 12:12

[쿠키 사회] 서울서북병원은 입원 중인 결핵환우들을 위해 20일부터 2기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자활의지를 높여주는 새 결핵치료 패러다임이다.

역사·예술사, 문학·글쓰기, 음악·미술요법, 웃음치료, 현장체험학습, 명사 특강 등 30개월 과정으로 구성됐다. 서북병원 측은 “상반기 752명을 대상으로 1기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 결과 행복감 28.3% 상승, 자립의지 35% 증가, 자아존중감 20% 향상 등의 결과가 나타났고 이는 환우들의 치료의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