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당지역에 행복학습마을 조성된다
						입력 2013-08-19 11:28  
					
				[쿠키 사회]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고양시 원당지역에 행복학습마을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행복학습마을 조성사업은 사회·교육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평생교육을 접목해 주민 삶의 가치를 높이게 하는 경기도만의 평생교육 특화모델이다.
고양시 원당지역은 재개발(뉴타운) 지정 후 사업지연에 따른 도심공동화로 인해 평생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지역이다.
도는 10월까지 행복학습관을 설치하고, 11월부터 인문·사회·문화 등 인문교양 프로그램과 원당시장 상인을 위한 영업마케팅 지원, 밴드, 합창단, 자격증 취득과정 및 레크리에이션, 마을리더 양성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6일까지 프로그램 운영 사업자를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경기행복학습마을은 2010년 포천 장자마을을 시작으로 한센촌에 5개소, 사할린동포 정착마을에 4개소, 동두천 미2사단 내 걸산마을과 실향민 정착촌인 파주 해마루촌, 화성 국화도에 각 1개소 등 총 12개 마을이 조성돼 있다.
조학수 경기도 교육정책과장은 “고양 원당지역에 경기행복학습마을이 생기면서 이 사업이 구도심 소외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 지역 행복학습마을이 학습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