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TE폰 세계 1위 탈환
입력 2013-08-18 19:48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앞세워 3분기 만에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되찾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분기 세계 LTE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72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47%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분기보다 LTE 스마트폰을 1700만대 더 팔았다. 시장점유율은 1분기 25%보다 22% 포인트나 증가했다. 지난 4월 말 갤럭시S4가 출시되면서 LTE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4가 판매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갤럭시노트3 출시를 앞두고 있어 삼성전자의 LTE 시장 석권은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아이폰5의 선전으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각각 54.1%, 41.3%의 점유율로 1위를 달렸던 애플은 2분기에 점유율이 23.5%까지 하락했다. 소니는 판매량 360만대, 점유율 6.2%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