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쿱’ 출시… 1790만원부터
입력 2013-08-18 19:49
기아자동차는 27일 출시 예정인 K3 쿠페 모델의 명칭을 ‘K3 쿱(KOUP)’으로 확정하고 19∼26일에 사전 계약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K3쿱은 기아차가 2009년 출시한 ‘포르테 쿱’ 이후 4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이다.
최고출력 140마력에 최대토크 17.0㎏·m의 감마 1.6 GDI 엔진, 최고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 27.0㎏·m의 감마 1.6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터보 엔진 모델은 고성능에 최적화되도록 변속기와 서스펜션을 세팅하고,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와 패들 시프트 등을 적용했다. 모든 터보 모델에서 수동변속기 선택도 가능하도록 했다. K3 쿱은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과 6개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커튼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대거 채택했다.
판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6 GDI 엔진 모델은 럭셔리 1790만원이다. 1.6 터보 GDI 엔진 모델은 트렌디 2070만원, 프레스티지 2200만원, 노블레스 2290만원이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