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허 통산2승 정조준
입력 2013-08-18 19:22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존 허(23)가 통산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재미동포 존 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를 3개의 버디로 만회,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패트릭 리드(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존 허는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리드는 올해 데뷔한 신인으로 아직 우승경험이 없다.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존 허는 2번홀(파4)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샷 실수로 5타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홀아웃, 이 홀에서만 3타를 까먹었다. 하지만 13번홀 버디에 이어 15·16번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잃지 않았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공동 41위(1언더파 209타), 배상문(27·캘러웨이)은 공동 52위(이븐파 210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