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디 기도성회’ 감리교인 5대 규칙 담은 결단문 선포

입력 2013-08-18 19:08

‘하디1903 성령한국 기도성회’에서는 감리교인의 5대 규칙을 담은 결단선언문이 선포됐다.

하디 1903 성령한국 기도성회 참가자 일동은 ‘예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기’ ‘하루 한 가지 이상 선한 일 하기’ ‘고난당하는 이를 외면하지 않기’ ‘거짓말과 험담하지 않기’ ‘환경을 지키며 검소하게 살기’ 등 5개항의 구체적 생활 규칙을 다짐했다.

선언문에는 생활규칙과 함께 회개를 통해 얻게되는 3가지 변화가 소개됐다. 이들은 우선 명예와 재물 등을 버리고 오직 예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회개하면 교만과 죄로 닫혔던 하나님과의 소통이 열린다고 밝혔다. 또 회개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면 미움이 사라지고, 겸손과 사랑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회개를 통해 매일 자신을 돌아보면 정직한 삶을 살게 된다고 소개했다.

감리교 목회자들은 선언문에서 “지난 몇 년 간 감리교회는 교권다툼 속에 수치를 드러냈다”며 “하나님과 회개 외에는 해답이 없는 현실에서 하디 선교사의 체험과 고백이 우리에게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