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낫민 감독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

입력 2013-08-18 18:51

광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3회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자로 베트남의 당낫민(Dang Nhat Minh) 감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은 인류의 평화 공존과 인권신장에 기여한 작품이나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김성재 심사위원장은 “베트남의 열악한 영화제작 환경 속에서도 베트남전을 주제로 전쟁의 잔혹성과 참상을 고발하고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는 영화들을 끊임없이 만들어온 감독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영화제 개막에서 진행되며, 이희호 김대중센터 이사장이 시상한다.

광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