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 30명 환경관련 국제기구 인턴 파견

입력 2013-08-18 18:51

환경부는 ‘2013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친 수료자 67명 중 성적이 우수한 30명을 환경관련 국제기구에 인턴으로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파견자들은 유엔환경계획(UNEP),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최대 6개월 근무하는데 국외 소재 기구에 파견될 경우 왕복항공료와 체재비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받는다.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은 200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4기까지 모두 163명의 국내 전문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 학계와 관계 부처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국내 환경정책과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에너지정책, 국제환경정책,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소양 등을 배우는 과정이다.

수료자 163명 중 63명은 UNEP,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지구환경금융(GEF)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 근무를 경험했으며 수료자 중 일부는 현재 유엔개발계획(UNDP),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국내외 관련 기관에서 근무 중이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