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폐광지역 관광 자원화 2657억 투자

입력 2013-08-18 18:42

강원도는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등 4개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한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도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2657억원을 들여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오는 9월에 사업계획이 확정될 경우 내년 사업비 134억원 반영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은 연계형 특화관광자원개발(1034억원), 문화관광 콘텐츠개발 강화(827억원), 통합형 관광플랫폼 구축(796억원) 등 3대 분야 12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연계형 특화관광자원개발 사업은 생태산업유산 체험기반 조성, 항(抗)노화 치유관광 기반 조성, 아리랑철도 여행상품 개발, 감성 매력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 등 4개 사업이다. 문화관광 콘텐츠개발사업은 축제·이벤트 콘텐츠 개발, E콘텐츠, 지역문화 콘텐츠화, 신개념 민속박물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통합형 관광플랫폼 구축사업은 박물관 고을 활성화 프로젝트, 상징 조형물 조성, 통합관광지원센터 조성, 2018올림픽 배후도시 관광산업기반 구축 등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