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경보 한때 ‘준비’ 또 발령

입력 2013-08-16 18:11

지난 12∼14일 최악의 전력위기를 넘겼으나 16일 다시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16일 오전 11시29분을 기해 전력경보 ‘준비’를 발령했다. 예비전력이 500만㎾ 미만인 상태가 20분간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휴일과 주말 사이 끼어 있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냉방 수요가 줄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기업체 2600여곳은 오전 10∼11시, 오후 2∼5시에 절전 규제가 시행된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