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1000가구 추가 공급
입력 2013-08-16 17:46
서울시 SH공사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1000가구를 추가 공급키로 하고 9월 2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시내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주택 중 입주 대상자가 살기 원하는 주택의 소유자와 SH공사가 전세계약을 하고,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것이다.
공급 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살면서 본인 및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 1순위다.
1순위 미달 시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및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2순위자에게 공급된다.
가구당 전세지원 한도는 7500만원이며, 입주자는 지원 한도액의 5%인 375만원을 임대보증금으로, 전세 지원금 대출이자 연 2%를 월별로 나눈 금액(최고 11만8750만원)을 월임대료로 부담하게 된다.
신청은 주민등록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되고 1순위자 접수는 9월 2∼5일, 2순위자는 9월 9∼12일 진행된다.
입주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초 2년 계약 후 자산기준 등 자격이 계속 유지되면 2년 단위로 4회까지 재계약해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도 지난 4월 공급했던 올 하반기 기존주택 전세임대 물량 중 미달분인 357가구 입주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세지원 한도는 광주 지역이 5500만원, 전남 지역(광양목포·순천·여수)은 4500만원이다. 입주 희망자는 오는 27∼30일 주민등록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