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뮤즈·신중현… 2013년 록페스티벌 피날레 장식
입력 2013-08-16 17:24
올여름 록 페스티벌의 마지막 주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시티브레이크’가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시티브레이크는 올해 열린 록 페스티벌 중 라인업이 가장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크다.
먼저 17일엔 현존하는 최고의 브리티시 록 밴드 뮤즈, 18일엔 전설의 메탈그룹 메탈리카가 헤드라이너(주요 출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과 함께 미국 펑크 록의 대부인 이기 앤드 더 스투지스, 강렬한 메탈 사운드의 밴드 림프 비즈킷도 눈여겨 볼만하다.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미국 밴드 라이즈 어게인스트와 영국의 신예 밴드 화이트 라이즈도 처음 내한해 팬들과 만난다.
국내 가수 중엔 대한민국 록의 역사인 신중현(사진)이 생애 최초로 록 페스티벌 무대(18일)에 오른다. 그는 밴드 시나위 리더 신대철, 서울전자음악단에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신윤철, 드러머 신석철 등 세 아들과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헤드라이너 공연은 각각 120분 동안 진행된다”며 “월드투어와 동일한 무대가 설치돼 각각 하나의 단독 공연을 보는 것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