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역대 최대 규모 참가

입력 2013-08-16 14:26

[쿠키 사회]충북 충주시에서 열리는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엔트리 접수 마감 결과 이번 대회에 73개국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국가가 참가한 대회는 2011년 슬로베니아 대회로 당시 68개국이 참가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륙별로 유럽 31개국, 아시아 18개국, 아프리카 11개국, 아메리카 10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등이 참가하기로 했다. 참가 선수단은 1700여명이다.

대회 폐막 후 내달 2일에 개최되는 국제조정연맹(FISA) 총회에는 73개국 외에 미얀마, 이집트 등 8개국이 추가 참석한다.

대회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질적으로도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충주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오는 25일 개막, 9월 1일까지 경량·중량급 경기와 장애인 5종목을 포함해 총 27개 종목으로 열린다. 이 경기장은 관중석 1100석, 중계센터, 경기용 보트 보관소(100대), 중계도로 등을 갖추고 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