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6일 밤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가출청소년 구호활동
입력 2013-08-16 11:21
[쿠키 사회] 서울시는 16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공원을 배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아웃리치(out reach)’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아웃리치는 가출 또는 거리배회 청소년을 조기 발견, 가정 복귀를 돕거나 청소년들이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구호활동이다. 이번 활동에는 청소년쉼터 등 시내 8개 청소년시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심야시간에 거리를 배회하거나 일부 노숙을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거리상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가출 청소년이 발견될 경우 전문상담을 실시해 가정복귀 지원 또는 쉼터 및 상담프로그램 안내 등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위기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