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일자리 2013’ 8월 20일 개막
입력 2013-08-15 18:11 수정 2013-08-15 21:53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회, 정부, 공공기관, 기업이 힘을 모았다.
대한민국 행복일자리 2013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행복일자리 2013’이 오는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등 28개 공공기관과 SK텔레콤, IBK기업은행 등 34개 기업이 참여해 직접 면접을 진행하거나 올 하반기 및 내년 채용 계획을 설명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동반성장위원회는 후원기관으로 나선다.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귀농·귀촌 관련 정보와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산림청은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등 이색 직업을 소개한다. 노동부는 현장에서 구직도움관을 운영해 취업 컨설팅, 직업훈련 상담,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지도를 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단순히 일자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청장년층에게는 삶의 활로를 열어주고, 베이비붐 세대에게는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표를 세웠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은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회가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구직자들이 행복 일자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