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산업 경고등… 해외생산 확대로 국내 물량 줄고 수출도 감소
입력 2013-08-15 17:56
1955년 8월 첫 국산 자동차 생산 이후 우리 자동차산업은 비약적 발전을 거듭했다.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0%로 반도체(14.0%)에 이어 2위다. 국내 7가구 중 1가구가 자동차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고 있다. 사실상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대들보’인 것이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해외 공장을 늘리면서 국내 생산물량은 물론 수출이 줄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유발 효과는 떨어지고, 세수(稅收)도 감소하고 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