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국 청소년 문화관광교류 후끈
입력 2013-08-15 15:03
[쿠키 사회] 전북도가 연이은 중국 청소년 문화관광교류단 방문으로 들썩이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아 8월에만 7차례 1000여명의 중국 청소년이 전북지역을 찾아왔거나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중국 청소년들은 2∼3일씩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지역 청소년들과문화교류행사도 갖고 있다.
지난 11∼12일에는 선양시 동릉청소년수련원 소속 청소년 100여명이 도내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사물놀이와 K-POP 댄스, 태권도공연 등을 관람했다. 반대로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중국 전통무용과 ‘강남스타일’ 등을 보여줬다.
앞서 지난 5일과 7일에도 340명이 다녀갔으며, 이달에만 4차례에 걸쳐 600여명이 더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해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남원 광한루, 새만금방조제 등을 돌아보고 있다. 이들은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 등 중국 곳곳에서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한·중 청소년들의 우호 증진과 함께 미래 관광고객 확보, 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특화한 관광상품을 개발, 중국 여행사와 업무협약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왔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8월에만 1000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전북을 찾았었다”며 “앞으로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류단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