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태양광발전소 9월 가동… 전력난 해소 기대

입력 2013-08-15 14:07

[쿠키 사회] 인천항 창고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이 다음 달 본격 가동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내항 창고 13곳의 지붕 7만㎡의 면적에 총 4㎽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시험 운전을 거쳐 9월부터 전력 생산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항 태양광발전소의 연간 생산전력 4㎽는 내항 전체 전력 수요 7.6㎽의 52%에 이르는 규모다. 공사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전력난을 해소하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여 ‘녹색항만’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