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성매매 안마시술소 적발… 27명 검거

입력 2013-08-15 10:28

[쿠키 사회] 경북경찰청은 15일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김모(52)씨와 성매매여성 등 2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업주 김씨는 2012년부터 포항시내 도심에서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면서 1인당 17만원씩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본관·별관으로 붙어있는 3∼4층 건물 2곳을 임대해 각 건물 2층을 연결하는 비상통로를 설치한 다음, 별관 1∼3층 밀실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다”며 “다양한 형태로 성행하고 있는 성매매업소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