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열사 기념관에 부조 작품 기증
입력 2013-08-14 19:04
배우 송혜교(31)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9)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에 부조 작품을 기증했다. 가로 1.7m, 세로 1.2m 청동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당시 만국평화회의보 1면에 실린 이준 이상설 이위종 열사 3명의 사진을 그대로 동판에 재현했다.
송혜교는 14일 “이준 열사 기념관이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에 이어 해외에서 두 번째로 복원된 독립운동 유적지인 만큼 관람객 유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해 돕게 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준 열사 기념관을 건립하고 운영한 이기항·송창주 부부를 만나 필요한 사항을 논의한 뒤 헤이그 특사였던 열사 3명의 부조 작품을 만들어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