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략폰 G2 해외 언론 극찬 “최고 스마트폰… 감명받을 게 많아”
입력 2013-08-14 16:49 수정 2013-08-14 23:17
LG전자의 새 전략폰 G2가 출시하자마자 해외 언론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는 G2에 대해 “지금까지 만들어진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중 하나”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IT 매체 스터프(Stuff)도 “감명받을 게 많은 제품이다. LG전자가 넥서스4에 이어 마침내 스마트폰에서 제 페이스를 찾았다”고 극찬했다. IT 매체인 T3도 “탁월한 스크린과 최고 수준의 속도가 결합한 만큼 갤럭시S4나 HTC 원(One)과 좋은 전쟁을 치를 수 있는 강한 스마트폰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소개했다.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사용자 편의 기능과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아주 흥미로운(intriguing) 폰”이라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뒷면에 컨트롤 버튼을 배치한 것에 대해 “인체공학적이고 공간 절약적인 디자인”이라며 “검지가 별다른 노력 없이도 뒤쪽에 있는 버튼에 위치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지 않고 조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IT 매체 시넷은 “스펙만 보면 G2가 현재로서는 골목대장”이라고 치켜세우면서도 “기기를 켜고 끄거나 볼륨을 조정하는 데 버튼이 어디 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LG전자 G2는 IT 전문매체 폰아레나가 진행한 선호도 조사에서 39.88%의 지지를 받아 HTC 원(23.68%), 삼성전자 갤럭시S4(22.74%)를 제치고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꼽혔다. LG전자는 앞으로 8주 이내에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등 세계 130여곳 통신사를 통해 G2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