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전자 가전제품 美서 잇단 ‘최고’ 평가

입력 2013-08-14 16:50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제품이 미국에서 잇달아 최고 제품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 8월호에서 프렌치도어 냉장고(모델명 RF261BIAE)가 해당 제품군 가운데 최초로 400㎾ 이하의 에너지 사용량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은 398㎾로 연평균 1750㎾를 소비하던 1975년산 냉장고와 비교하면 에너지 사용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잡지 7월호에서는 삼성전자의 전자동 세탁기(WA422PRHD)가 저렴한 비용으로 19㎏ 대용량 세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 뽑히기도 했다.

또 LG전자는 미국 가전 전문잡지인 ‘트와이스(TWICE)’가 실시한 제품 평가에서 드럼세탁기(WM8000HVA), 프렌치도어 냉장고(LFX31935ST), 시네마 3D 스마트 TV(47LA7400)가 세탁기·냉장고·TV 분야에서 각각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 봄까지 미국 내에서 판매된 가전제품들을 29개 분야별로 제품 특징과 디자인, 소비자 혜택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최고 제품을 가렸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