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 수원2013' 자원봉사자 발대식
입력 2013-08-14 15:22
[쿠키 사회] 경기도 수원시는 14일 오후 시청 강당에서 ‘생태교통 수원2013’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시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시는 선서식 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생태교통 수원2013’ 행사 취지와 배경 등을 브리핑하고 관련 부서별 자원봉사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생태교통 수원2013’에는 녹색복지회 등 43개 봉사단체 회원 등 27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관광안내소, 마을안내소, 이동수단 대여소, 정비수리센터 등의 운영을 보조한다.
또 문화예술체험, 이동수단체험, 프레스룸 운영, 셔틀카·비상차량 운영, 자전거 관광, 택배차량 운영 등을 지원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안내한다.
염 시장은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려면 자원봉사자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월 한 달 팔달구 행궁동 일대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2013’은 인위적으로 석유 고갈 상황을 설정한 뒤 ‘불편 체험’을 통해 미래 대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수원시와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유엔해비타트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행사기간 행궁동 일대는 화석연료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 가운데 생태교통 세계총회, 저탄소녹색도시 국제포럼, 수원그린국제포럼,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등 각종 행사가 열려 많은 국내외 인사가 방문한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