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존 애국지사에 ‘애국지사의 집’ 문패
입력 2013-08-14 14:29
[쿠키 사회] 서울시는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내 거주 생존 애국지사 22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으로 ‘애국지사의 집’ 문패를 달아드리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훈종합계획’의 일환이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독립의 숭고한 의미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시는 또한 지난 4월부터 생존 애국지사를 위해 매월 10만원을 보훈예우수당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위해 지정된 시립병원(9곳)과 약국(17곳)에서 진료 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시민과 함께 보훈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당한 예우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