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불법주차 단속 4G로 빠르고 촘촘하게 外

입력 2013-08-13 22:25

불법주차 단속 4G로 빠르고 촘촘하게

서울시가 불법주차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G기반의 단속 시스템을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4G 기반으로 개선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PDA 방식의 장비는 오류가 잦고 실시간 관리가 어려워 4G 시스템으로 바꿀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시스템을 체납차량 영치 시스템과 연계해 주차단속 요원이 압류 차량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정형 CCTV, 버스에 장착된 CCTV 등과 새로 개발하는 불법주차 단속 시스템에도 연결해 단속 정보를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명동 일대 의료관광특구 조성 추진

서울 중구는 중소기업청에 명동, 소공동, 회현동, 을지로동, 신당동 일대 56만8714㎡에 대한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식 명칭은 ‘서울시 중구 해피메디컬 투어리즘(happy medical tourism) 특구’다. 중구는 2017년까지 이 지역에 의료관광 기반 조성, 의료관광 마케팅, 의료관광 식품 개발 보급, 의료관광 네트워크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어·영어·중국어·러시아어로 된 특구 홈페이지와 의료관광지원센터 등도 개설할 계획이다.

‘서촌’, 옛 명칭 ‘상촌’이나 ‘세종마을’로

서울 종로구는 지명위원회에서 경복궁 서쪽 지역을 ‘서촌’이 아닌 옛 명칭 ‘상촌(上村)’이나 세종대왕이 태어난 ‘세종마을’로 사용해야 한다고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시대 당시 4대문 내 서촌, 동촌 등은 경복궁 기준이 아니라 도시의 방위(方位)를 기준으로 붙여진 이름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특히 “조선왕조실록 등 사료에 의하면 서촌은 정동 일대를 이르고, 경복궁 서쪽은 물이 내려오는 곳이라는 뜻의 ‘상촌’ 또는 ‘웃대’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양재천 자전거도로 일방통행 홍보행사

서울 강남구는 양재천 둔치 자전거도로에서 오는 11월까지 매월 2·4주 목요일 오전 7∼9시 일방통행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자전거 통행방향은 양재천 좌안(대치·도곡 방면)은 하류→상류로, 우안(개포 방면)은 상류→하류로 돼있다. 하지만 양재천 방문자센터 앞, 영동5교 경사로, 영동2교 구간에서는 일부 자전거 이용자의 역주행으로 사고가 잦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