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조니 뎁과 한솥밥… 美 진출 본격화
입력 2013-08-13 17:50
배우 하지원(35·사진)이 세계적인 배우 조니 뎁 등이 몸담고 있는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와 국내 최초로 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원 소속사인 해와달 엔터테인먼트는 13일 “하지원이 미국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인 UTA(United Talent Agency)와 지난주 계약을 체결했다”며 “UTA는 향후 하지원의 미국 진출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지 관계자들은 하지원이 액션과 멜로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산 것으로 전해졌다.
UTA 소속 배우로는 조니 뎁뿐만 아니라 해리슨 포드, 앤서니 홉킨스, 이완 맥그리거, 니콜라스 홀트, 리브 타일러, 제임스 맥어보이, 귀네스 팰트로, 셀린 디옹 등이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캐스팅 디렉터들과의 미팅까지 겸했기 때문에 세계적인 배우로 도약하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