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하나님 음성 듣기까지 두달 外

입력 2013-08-13 17:08


하나님 음성 듣기까지 두달/가브리엘 원 지음/베다니출판사

“우리는 주님의 양입니다.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목자의 음성을 못 듣는 것이 저는 실로 안타깝습니다.” 본문 중 일부다. 이 책은 저자가 방언을 받은 때로부터 시작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기까지의 2개월간의 체험들을 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들, 하나님과 근본적인 관계회복을 위해 실천했던 행동지침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이후의 변화된 삶의 모습과 결과들을 기록해 놓았다.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요 10:3) 저자가 책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건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의 임재를 사모하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구약에 더 있다/오경준 지음/홍성사

에덴동산의 선악과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은 무엇일까, 야곱은 왜 얍복강 씨름에 목숨을 걸었을까, 요셉이 진짜로 꿈꾼 것은 무엇이었을까…. 성경통독을 거듭해도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이는 성경을 그야말로 ‘읽어 치우기 식’으로 통독을 했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겉핥기 묵상’에만 머물 것인가. 그래서 나온 책이다. 1부 ‘행간에 있다’에서는 익숙하게 읽고 접하며 문자적으로만 대했던 구절을 문맥과 정황을 근거로 분석·파악했다. 2부 ‘사연에 더 있다’에서는 설교나 신앙도서에 예화로 등장하는 구약의 사연들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해석·적용했다. 저자는 꼼꼼히 행간과 사연을 짚어나가는 한편, 구약의 히브리 원어에 담긴 다층적인 속뜻을 풀어 말씀 구석구석을 파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