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뭄 때문에 낙동강물 공급 받는다
입력 2013-08-13 16:55
[쿠키 사회]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3일 오후 2시부터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낙동강 원수를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계속된 가뭄으로 강수량이 평년의 3분의 1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지역 올해 강우량은 130㎜로 예년(272.3㎜) 56%에 불과하다.
사연·대곡댐 저수량이 현재 25.6㎥로 작년 동월(41.3㎥) 대비 42%로 크게 떨어졌다. 시는 이번주 중 하루 6만t의 낙동강 원수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받는 낙동강 원수는 대암댐을 통해 천상정수사업소로 공급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급받는 낙동강 원수는 전량 고도정수 처리 과정을 거쳐 공급하기 때문에 수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가 낙동강 원수를 공급받는 것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일시적으로 낙동강 원수를 공급받은 후 5개월 만이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