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제3회 웰빙 누에축제’ 17일 개최

입력 2013-08-13 16:31

[쿠키 사회] 전남 순천시 낙안면 잠실주말농원에서 오는 17일 ‘제3회 웰빙 누에축제’가 열린다.

순천시는 한국양잠연합회 회원과 지역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에축제 개막식을 갖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명주실뽑기, 누에고치 부채만들기, 누에고치 인형만들기, 뽕잎 인절미만들기, 실크 천연염색 등의 체험행사가 준비돼있다. 또 뽕잎 밥, 뽕잎 인절미, 뽕잎 부침개, 뽕잎 호떡, 뽕잎 와플, 뽕잎 차, 오디막걸리 등의 시식 코너도 마련해 관광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축제장에는 양잠산물 전시체험 및 양잠산물 판매 등 농가소득과 연계한 특산물 판매장도 개설된다.

누에는 당뇨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뽕잎 환, 뽕잎 차, 오디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농촌체험농장의 활성화를 위해 ‘웰빙 누에축제’, ‘월등 계월마을 동네방네 매화잔치’ 등 5개 마을의 소규모 축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