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모든 전통시장에 CCTV 설치…국내 최초
입력 2013-08-13 10:50
[쿠키 사회] 경기도 파주시가 국내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전통시장에 CCTV를 설치한다.
13일 파주시에 따르면 올해 안에 지역 내 전통시장에 각 9대씩의 CCTV를 설치키로 하고 최근 현장실사 작업에 들어갔다.
CCTV를 설치할 시장은 금촌전통시장을 비롯해 문산제일시장, 광탄시장, 금촌 문화로시장, 적성전통시장, 금촌명동로시장 등 6곳이다.
시는 전통시장에 설치되는 모든 CCTV를 운정신도시 유비파크 안에 있는 도시정보센터로 연결해 실시간 관제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전통시장 상인들은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산제일시장 상인 김모(60)씨는 “지난 1월 점포 3곳에 도둑이 들어 현금을 도난당하고 6월에는 오토바이 도난사건도 발생했다”며 “CCTV가 설치되면 범죄를 막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찰 역시 반겼다. 파주경찰서 한 관계자는 “주민들의 피해신고를 받은 즉시 순찰을 강화하고는 있지만 항상 그곳만 순찰할 수는 없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했던 실정”이라고 전했다.
파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