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일본 가나가와현 재일동포 어린이 경기도 방문

입력 2013-08-13 10:36

[쿠키 사회] 일본 가나가와현의 재일교포 어린이 15명이 광복절을 맞아 오는 17~21일 경기도를 방문한다.

재일동포 3세와 4세인 이들 어린이의 경기도 방문은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모국방문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체험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재일동포 어린이들의 모국방문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일교포 어린이들은 가나가와현 12개 초등학교에 다니는 3∼6학년 남학생 8명과 여학생 7명이다. 이들은 화성 동탄 예원초등학교 또래 학생들과 포크댄스와 태권도 배우기, 민속놀이 체험 등을 하고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도 둘러볼 예정이다.

경기도와 일본 가나가와현은 199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벌여왔다.

한편 경기도는 14~16일 재일거류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주관 광복절 기념 축하행사에 경기도립 예술단을 파견해왔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