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 적조, 폐사 어류 2000만 마리 육박… 164억 피해

입력 2013-08-12 22:50

[쿠키 사회] 경남 남해안의 적조로 폐사한 양식어류가 2000만 마리에 육박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20일 거제 연안에서 적조 피해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모두 1990만 마리의 어류가 폐사해 16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하동군 금남면에서 48만2000마리가 폐사해 57억300만원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했다.

사천·고성, 통영 욕지도, 통영 산양, 거제 해역 등에는 적조경보가 발령돼 있다.

경남도는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3일에도 선박 620척과 11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1880t의 황토를 살포할 예정이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