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물새 ‘물꿩’ 8마리 우포늪 번식활동 확인

입력 2013-08-12 18:13


희귀물새인 ‘물꿩(사진)’ 8마리가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번식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물꿩들이 짝짓기를 통해 총 4개의 둥지를 튼 것을 관찰하고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물꿩은 국내에서 매우 희귀한 여름 철새로, 8마리가 발견된 것은 관측 개시 이래 처음이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물꿩들은 우포늪에 4개의 둥지를 틀고 있으며, 이 중 3개 둥지에서는 부화에 성공했다.

세종=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