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통합·기성 등 17개 교단 ‘北 복음화’ 힘 합친다… 8월 19일 조찬모임
입력 2013-08-12 18:05 수정 2013-08-12 14:24
북한교회세우기연합(북세연·공동대표 김용실 목사, 김진호 감독)은 19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열고 북한 복음화를 위한 본격적인 연합운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모임에는 예장 합동, 통합, 기침, 기성 등 17개 교단 총회장과 부총회장, 총무, 대북한관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북세연에 따르면 이날 모임을 기점으로 교파를 초월한 북한 교회 세우기 운동을 비롯해 경제개발, 사회구원, 북한 복지화 등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북세연 관계자는 “북한 복음화를 위해 초교파 연합운동이 시급한 시점에 이르렀다”며 “교파와 신학을 초월한 교단, 단체, 교회, 개인 등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세연은 2006년 설립돼 6·25전쟁 이전에 존재하던 3000여개의 북한 교회 재건 운동을 위해 힘써왔다. ㈔우리탈북민정착기구와 북한선교전문대학원을 운영하면서 통일운동과 북한 선교사 배출에 주력했다.
북세연 관계자는 “그동안 북한교회 재건 운동이 신학적 차이로 연합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이 한계를 극복해야 북한 복음화가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구체적인 초교파적 연합운동을 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