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롯데그룹, 지역 일자리 창출 확대 논의 나서

입력 2013-08-12 17:03

[쿠키 사회] 서울 송파구는 13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마트 월드점·송파점, ㈜롯데물산, ㈜호텔롯데 롯데월드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 인사부서와 협의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년 5월 롯데월드타워 저층부 완공으로 창출될 신규 일자리와 관련, ‘송파구민 우선 채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신규 일자리 2만개 중 최소 5000개 이상에 대해 구민 우선 채용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결원 발생 시 구 행복나눔일자리센터를 활용, 지역주민 우선 채용기회를 확대키로 한 상호협력(MOU) 협의사항의 실질적 이행 방안도 점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건설은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롯데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취업기회가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