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층간소음 이웃사이 센터' 운영
입력 2013-08-12 14:55
[쿠키 사회] 대구시가 다음달부터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본격적인 이웃 관계 회복에 나선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가 다음달부터 대구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웃사이센터는 환경부가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것으로 하반기에 대구 등 5대 광역시로 확대해 설치키로 했다.
대구 수성구 지산동 한국환경공단에 들어서는 대구 이웃사이센터에는 소음전문가 등 3명이 상주하면서 1대 1 민원상담, 현장 진단, 소음측정 서비스 등 층간소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지정한 대구 수성구 녹원맨션 외에 8개 구·군에 층간소음 예방 시범아파트 1곳씩을 선정해 오는 10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해당 아파트에는 층간소음 예방 주민설명회, 전문컨설팅 등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웃사이센터와 층간소음 예방 시범아파트 등 대구시 층간소음 예방 정책들을 연계해 주민들 스스로 층간소음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객관적인 데이터로 층간소음을 측정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웃사이센터로 인해 전문적인 측정과 상담이 가능해져 주민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