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의 섬' 소안도 '나라사랑 365일 태극기 섬' 선포

입력 2013-08-12 14:10

[쿠키 사회] ‘항일(抗日)의 섬’으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 소안도가 태극기 섬으로 선포된다.

완도군은 13일 오전 소안도 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나라사랑 운동 확산 및 애국 실천을 위해 ‘나라사랑 365일 태극기 섬 선포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소안도는 일제시대 때 독립투쟁 근거지로 71명의 항일 운동가를 배출했다.

군은 태극기 섬 선포를 통해 항일성지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섬 전체 15개 마을 1361가구에 태극기 게양을 끝냈으며 태극기 거리와 공원 2곳도 조성했다.

전남=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