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장예나-엄혜원 여자복식 銀

입력 2013-08-11 22:30 수정 2013-08-11 22:51

장예나(김천시청)-엄혜원(한국체대)이 201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5위인 장예나-엄혜원은 11일 중국 광저우 톈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왕샤올리-위양(중국)에 1대 2(14-21 21-18 8-2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복식 조로는 1999년 라경민-정재희 이후 14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둘은 현재 세계 최강자인 왕샤올리-위양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장예나-엄혜원의 은메달과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2003년 김동문-라경민(혼합복식) 이후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한 한국은 올해도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여자복식에서는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금맥이 끊겼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