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텅텅’ 대형마트 ‘북적’
입력 2013-08-11 19:26 수정 2013-08-11 22:16
계속되는 폭염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빛과 그림자를 드리웠다. 냉방이 되지 않는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뚝 끊기면서 아예 장기 여름휴가를 떠난 상인이 속출하고 있다. 11일 서울 자양동 자양골목시장은 손님 구경하기가 힘들 정도로 썰렁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군데군데 문을 닫은 가게가 눈에 띈다. 반면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는 장을 보러 나온 시민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계산대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