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 행정사례 필리핀 정부에 소개한다
입력 2013-08-11 19:03
서울시는 박원순(사진) 시장 등 대표단이 11∼14일 필리핀을 방문, 필리핀 및 메트로마닐라 정부에 서울의 우수 행정사례 등을 알린다고 밝혔다.
특히 2006년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부문 수상자인 박 시장은 12일 막사이사이상 재단 55주년 기념행사에서 ‘아시아 도시문제 해결방안’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혁신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권변호사 및 시민운동가로 활동한 경험과 시장 재임기간 중 도시개발·재건축·복지 분야 갈등을 풀어낸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또 13일 오후 메트로마닐라개발청(MMDA)에서 메트로마닐라 내 17개 도시 시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의 우수정책 및 도시 간 상생 전략 등을 논의한다. 도시계획, 교통, 홍수대책, 환경분야 등에 대한 시책이 주요 안건이다. 같은 날 아시아경영대학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참여 거버넌스 실현 토론회’에도 참석, 공공분야 시민참여 확대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방문기간 따기그 소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 기념관 및 필리핀-코리아 우정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