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검사로 남은 수명 알아낸다

입력 2013-08-11 18:50 수정 2013-08-12 00:56

레이저 검사를 활용해 남은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선데이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랭커셔대학 연구팀은 레이저를 활용해 피하세포의 진동 정도와 모세혈관의 상태를 측정, 죽기 전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지 감지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 방식으로 암이나 치매 발병 여부도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레이저 검사가 끝나면 0부터 100까지의 단계로 세분화된 결과가 나와 피검자의 수명이 어느 정도 남았는지 알려준다. 해당 검사가 상용화되기까지는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보고 있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