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
입력 2013-08-11 18:45
박용만(58·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12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자리에 앉는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박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박 회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도 맡게 된다.
서울상의는 지난달 29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었다. 박 회장은 다음날 “대한상의 회장은 국내 경제와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그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다”면서 “책임이 무거운 자리이나 상의 회원의 의견이 모아져 소임을 맡긴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이 취임하게 되면 두산그룹에서 네 번째로 대한상의를 이끌게 된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