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희망버스 시위대 참가자에 구속영장

입력 2013-08-11 17:31

[쿠키 사회] 울산지방경찰청 희망버스 합동수사본부는 시위를 주도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현대자동차 희망버스 참가자 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50분부터 8시30분 사이 울산시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옆에서 열린 희망버스 집회 도중 밧줄로 공장펜스를 잡아당기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정씨는 또 희망버스 관련 체포영장이 발부된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간부 2명의 도피를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합동수사본부는 희망버스 폭력사태와 관련, 시위대 및 사측 관계자 등 72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